## 전 bhc 박현종 회장, 600억 횡령·배임 혐의 재판서 검찰 증거목록 두고 '법정 공방'
전 bhc 회장 박현종의 6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 재판에서, 검찰이 제출한 방대한 증거 목록 자체가 첫 번째 법정 공방의 중심이 되고 있다. 박 전 회장 측 변호인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 목록에 중복된 자료가 많고, 공소사실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강력히 반박하며 증거 채택을 반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절차적 이의가 아니라, 검찰의 고의적 과잉 수사와 공소장의 근거 미흡을 우회적으로 공격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읽힌다.

박현종 전 회장은 회삿돈으로 제트스키를 구매하고 별장을 수리하는 등 총 600억 원 상당의 자금을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로 기소되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는 본안 심리보다 먼저 검찰의 증거 목록에 대한 양측의 첨예한 의견 대립이 오갔다. 검찰은 별도로 정리된 증거 목록이 공소된 범죄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피고인 측은 이에 대한 구체적 반론을 제기하며 재판 초반부터 공격적인 방어 태세를 취하고 있다.

이번 증거 목록 논란은 향후 재판 국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법원이 피고인 측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증거 범위를 제한한다면, 검찰의 입증 책임 수행에 상당한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반대로, 검찰이 제시한 방대한 증거 대부분이 유효하다고 판단될 경우, 박 전 회장에 대한 유죄 입증의 기반은 한층 공고해질 수 있다. 법정은 다음 공판일을 4월 8일로 지정했으며, 본격적인 증거 조사와 피고인 신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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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Bloter
- **Sector**: The Vault
- **Tags**: 횡령, 배임, bhc, 박현종, 법정공방
- **Credibility**: unverified
- **Published**: 2026-03-25 08:21:21
- **ID**: 32715
- **URL**: https://whisperx.ai/en/intel/3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