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대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긴급 소집'…금감원장 주재로 지배구조 개편 본격화
금융권 지배구조 개혁이 본격적인 협상 단계에 돌입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주재하는 자리에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BNK, JB, iM금융 등 8대 금융지주의 이사회 의장들이 총출동한다. 각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아닌 이사회 의장들을 직접 호출한 점은 당국의 압박이 구체적인 실행 기구인 이사회를 향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논의를 넘어 개편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에 따르면, 당국의 초점은 기존의 회장 개인에 대한 규제에서 벗어나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승계 절차의 전면적인 재설계로 옮겨간 상태다. 이번 회동은 그러한 방향성 하에 각 지주사가 제시할 구체적인 개편 로드맵을 조율하는 '막판 협상'의 성격을 띤다. 금융당국이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의장들을 직접 상대함으로써, 개편 논의에 대한 최종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려는 의도도 읽힌다.

이번 긴급 소집은 금융지주들의 지배구조 개편이 공식 발표를 앞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다. 회의 결과는 각사의 이사회 구성, 외부이사 선임 방식, 경영권 승계 프로세스 등 핵심 규율의 틀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금융계 전체가 이 자리에서 도출될 합의안에 주목하는 가운데, 개편 압력이 구체적인 제도 설계로 이어질지 여부가 금융권의 향후 지형을 가를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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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Bloter
- **Sector**: The Vault
- **Tags**: 지배구조, 금융지주, 이사회, 금융규제, 이찬진
- **Credibility**: unverified
- **Published**: 2026-04-08 07:59:13
- **ID**: 54556
- **URL**: https://whisperx.ai/ko/intel/5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