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버 랜섬웨어, 양자내성 암호 첫 활용 확인…실제 공격보다 심리적 압박 전략 분석
보안업체 래피드7(Rapid7)이 랜섬웨어 '카이버(Kyber)'의 윈도우 변종을 분석한 결과, 이 랜섬웨어가 양자내성 암호 표준인 'ML-KEM1024'를 활용해 암호화 키를 보호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공개 키 암호화 방식으로 양자내성 알고리즘을 적용한 사례는 랜섬웨어 그룹에서 처음 것으로, 보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분석 결과, 카이버가 피해자의 파일을 직접 양자내성 암호로 암호화한 것은 아니다. 파일 자체는 기존 대칭키 암호화 방식으로 처리되며, ML-KEM1024는 복호화에 필요한 키 자체를 보호하는 데 활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를 실제 공격 효율성 향상보다는 피해자 측에 심리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해석하고 있다.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현재 암호 체계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일부러 노출시킴으로써 협상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양자내성 암호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로, 실제 양자컴퓨터가 현재 암호 체계를 위협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사례는 랜섬웨어 그룹들이 미래 기술 환경에 대한 대비를 이미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안 업계에서는 다가올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암호 체계 전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업들은 장기적인 보안 전략 수립과 함께 불규칙적인 침입에 대응할 수 있는 복구 체계 구축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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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Digital Today
- **Sector**: The Lab
- **Tags**: 랜섬웨어, 카이버, 양자내성암호, ML-KEM1024, 양자컴퓨팅
- **Credibility**: unverified
- **Published**: 2026-04-24 03:27:35
- **ID**: 76648
- **URL**: https://whisperx.ai/en/intel/76648